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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길버트와 조지(Gilbert Proesch & George Passmore)

kwendol 2008. 10. 21. 13:12
  • 길버트와 조지(Gilbert Proesch & George Passmore)
  • 길버트와 조지(Gilbert Proesch & George Passmore) 길버트(1943년생)와 조지(1942년생)(Gilbert and George)는 1969년부터 <살아있는 조각>라는 퍼포먼스(행위 예술)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71년에는 <노래하는 조각>으로 영국에서 선보이기 시작해서 세계의 주목을 받다가 최근에는 더 확장된 신체언어로 사진조각이라는 형태로 보여 주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은 전통적인 사진가로 분류할 수 없는 경우이다. 초기에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2명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그들은 자신들을 '살아있는 조각'으로 부른다. 가장 널리 알려진 1971년의 행위예술 '노래하는 조각'에서 손과 얼굴에 금속성 페인트칠을 하고 영국적인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테이블 위에 올라서서, 녹음된 노래와 말을 틀면서 그 리듬에 맞춰 태엽 인형처럼 움직이며 "예술이여, 우리는 당신을 위한 몸짓을 언제까지고 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퍼포먼스란 실제의 관중 앞에서 예정된 코스를 '실행'한다는 것을 뜻하며, 바로 그 맥락에서 미술보다는 연극에서 더 익숙한 말이다. 마치 연극이 그러하듯 이야기 구성과 전개가 있고, 관객과 작가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게 전제되며, 또 일회적인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연극과는 달리 이야기의 내용은 비연속적이며, 그 내용의 전개는 지극히 우발적이고, 즉흥적이며, 심지어는 비논리적이기까지 하다. 그런 점에서 사진행위와 매우 닮아 있다. 작가가 보여 주는 연극적 행위와 제스처는 때로는 음악과 무용과의 결합을 보여 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퍼포먼스는 작품 제작의 요소로서 살아있는 몸짓과 행위, 소리 등을 구사함으로써 기존의 예술 범주에 대한 도전이자 그 범주의 확장을 꾀하는 모험으로 드러났다. 퍼포먼스는 사진이나 회화, 조각처럼 오브제로서의 작품이 남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예술작품의 물신성과 그 신화적 아우라를 벗겨 내고 깨 버리려는 맥락이 더 강하다. [COLOU...더보기
출처 : Daum 신지식
글쓴이 : lovelymoon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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