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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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선택 처음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입문하는 시기에는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과연 수동카메라를 사야 할지, 자동카메라를 사야 할지, 고민하게 되며 더구나 요즘에는 디지털 카메라까지 가세하여 카메라의 선택은 더욱 어려운 고민 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행 착오를 거친 나의 결론은 결코 카메라의 선택에 그리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속된 말로 연필 좋다고 공부 잘 한다는 보장이 없듯이 능력에 맞는 카메라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며, 다만 장래 촬영 영역의 확장을 고려하여 렌즈의 호환성 문제를 고려하여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카메라는 가능하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으며, 촬영목적에 따라 기록 매체인 CCD의 크기와 이미지크기를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오랜 기간 교육현장에 있다 보니 다양한 경우의 아마추어 사진가 들을 많이 보아 왔다. 간혹 사진 그 자체 보다는 카메라 메커니즘이나 카메라와 그 주변 기자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을 보게 된다. 아쉽게도 단순한 도구에 불과한 카메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는 분들 중에는 사진을 그리 잘 찍는 분들이 드물다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피사체를 어떻게 촬영하는가 보다는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성능을 의심하면서 어떠한 렌즈로 촬영해야 하는가 혹은 옆에 있는 사람의 기종이 무엇인가에 관심이 쏠리다 보면 사진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제 1단계 주제의 강조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먼저 역점을 두었던 점은 주변의 인물이나 관심이 가는 대상을 보다 멋지게 표현하는 것이었다. 사진적인 장면을 포착하고 싶었던 초기에는 오로지 내가 찍고자 하는 대상을 강조하는데 주력하였다. 사진이 사람의 눈처럼 선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자동으로 강조해 준다면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간단한 문제이겠지만, 일단은 주변의 상황이나 설명적 요소에 관계없이 정해진 프레임 안에 들어있는 대상만을 기계적으로 표현해내는 사진에서는 주된 피사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관건인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주변의 인물사진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보여지는 느낌을 가능하면 그대로 살리기 위해 표준렌즈를 사용하였다. 대개 초심자들은 망원렌즈를 즐겨 사용한다.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
출처 : Daum 신지식
글쓴이 : lovelymoon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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